창업지원 사업과 초기창업

액셀러레이터(AC, 창업기획자)로 창업지원 사업을 운영하면서 초기 창업기업들을 보육하는 일을 하면서 느낀 점들

  : 모든 스타트업들이 그러하지 않을 수 있으며, 단편적인 모습만을 이야기드립니다.

  : 부디 많은 스타트업분들이 더 발전할 수 있는 하루와 일상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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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지원 사업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을 것이고, 창업을 했을 때 왜 지원을 해주는지에 대하여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이는 정책적인 부분들과 연계되어 국가가 지원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지원으로, 국가에서 우선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산업(생태계) 구축, 지역 생태계와의 연계 등을 고려하여 지원해주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겁니다.

 

창업지원 사업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K-스타트업 공고 분류

추가로 중앙부처(중기부, 해수부, 문체부 등)와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로 나뉩니다.

지역마다 중복수행이 안 되는 사업이 있을 수 있으니 이 점도 주의해서 접수하셔야 합니다!

 : 신청서류에 기입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아래에 첨부한 '★ (공고문) 2023년도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중기부 공고 제2022-606호)'이 파일에 중앙부처 항목에서 중복되는 종류로 분류된 사업들은 중복수혜가 될 수 있으니 유의하여주셔요!

★ (공고문) 2023년도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중기부 공고 제2022-606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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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에서 대표적인 사업은 예비창업패키지(예창패), 초기창업패키지(초창패), 청년창업사관학교(창업성공패키지, 청창사), 창업도약패키지(창도패) 이렇게 4가지가 있습니다.

다만, 각 사업들의 특징은 조금씩 다른데 간단하게 표로 보여드릴게요!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도약패키지
대상	예비창업자	창업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		업력 3년~7년 이내 창업기업
사업화 지원금	O (평균 5천만원대)	O (평균 6천만원대)	O (평균 6천만원대)	O (평균 9천~1억원대)
교육 및 멘토링	자주 하지않음	자주 하지않음	많음	자주 하지않음
주요 지원	전담 멘토링 사업화 관련 기초 교육	초기창업 필요 멘토링 시제품 고도화 지원 데모데이 등	초기창업 멘토링 시제품 고도화 지원 데모데이 네트워킹 행사	사업모델 고도화 제품 서비스 고도화 대기업 연계

물론 4개 사업 모두 사업화 지원금이 나오는 사업들입니다.

대상의 내용은 공고일 기준입니다.

 

예비창업패키지

예비창업패키지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초기 Pretotype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입니다. 전담 멘토를 배정하여 멘토링과 사업화 관련 기초 교육을 이수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예창패 - 초창패(청창사) - 창도패 의 루트를 많이 생각하시는데, 예비창업패키지에서 기관에서 우수사례로 선발되어 다양한 혜택을 보시는 대표님들도 많으셨습니다. 

네트워킹의 경우에는 기수 간 네트워킹이 그리 잦지는 않습니다.

집단교육보다는 1:1 교육 위주로 운영되는 사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편적인 접수기간은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접수하고, 서류(사업계획서), 발표(PT) 심사를 통해 선발되게 됩니다.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지원을 받으며 진행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초기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는 3년 미만의 사업자를 가진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사업화 지원 및 멘토링, 초기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초창패 가면 몇십억씩 매출 올리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시제품 고도화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기업들의 초기 시장 진입 지원 장벽을 낮추기 위한 지원사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지원 기간은 예비창업패키지랑 거의 같습니다.

예비창업패키지와 마찬가지로 네트워킹의 경우에는 기수 간 네트워킹이 그리 잦지는 않습니다.

예비창업패키지보다는 집단교육이 조금 더 활성화된 사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나 초기창업패키지 둘 중 하나만 선택 가능합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창업성공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3년 미만의 초기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사업화 지원 및 멘토링, 초기 시제품 제작 지원, 네트워킹 프로그램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제품 고도화 사업이라는 점에서는 초기창업패키지와 큰 차이가 없는데,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차이는 동문 간 네트워크 활성화, 후속연계지원(융자 및 네트워킹 등)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타 사업과는 다르게 기업의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한 사업입니다.

(타 사업의 경우 청년창업가 비율이 정해져 있습니다.) 

요즘은 중기부에서 민간주도형으로 변경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 새로운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제일 중요한 점 : 타 지원사업보다 교육, 멘토링 일정이 매우 잦고 빡빡합니다.

 

창업도약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는 3년 초과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주요한 사업으로는 사업화 지원, 대기업 연계를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이 있습니다.

이전의 사업들과는 다르게 시제품 고도화보다는 현재 나와있는 제품 및 서비스의 고도화 진행과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과의 연계를 통해서 기업의 규모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사업의 성격이 강합니다.

투자도 많이 이루어지고, 기업 간의 협업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다양한 행사나 기업간 연결을 많이 지원해 줍니다.

교육이나 멘토링 부분에서는 확연히 여유로운 사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근데, 창도패 기업들 보면 로켓 날리고 있고... 이게 창업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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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에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많은 기관들과 기업들이 있습니다.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초기창업기업들 모두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